우리나라 4대 항만공사(PA)가 항만운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울산항만공사(UPA)는 UPA, 부산항만공사(BPA), 인천항만공사(IPA),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등 전국 4대 PA가 지난달 30일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항만운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항만운영 현안을 공유해 상호간 상생과 국내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항만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 마련 ▲항만운영 관련 각종 현안과제 협력 ▲법령 및 규정 개정 소요 발굴 등이다.
제1회 4대 PA 항만운영 협의체에서는 8개 정책과제와 4개 현안과제 등 총 12개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장기계류선박 관리 방안, 사용료 이슈 협력, 항만시설 운영체계 개선 등이다.
이번 협의체에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합의된 과제는 지속적인 논의와 함께, 필요시 4대 PA 공동연구과제로 선정 후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UPA 항만운영실 조성덕 실장은 “4대 PA 항만운영 협의체를 통해 산적해 있는 항만운영 현안과제에 대한 PA 간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 항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4대 PA 항만운영 협의회는 YGP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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