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I-Scale Up’ 프로그램에 선정된 대상기업 2개사 및 인천 공공창업 액셀러레이터 기관인 인천대학교 산하 아이엔유파트너스와 함께 창업기업 지원 협약을 서면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I-Scale Up’은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최대 2개사에 사업화 자금 최대 각 1000만원과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내벤처 분사 출신 창업기업만을 대상으로 한다.
IPA에 따르면, 6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과 인천창업플랫폼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4개사가 지원했으며, 지난달 16일 비대면 발표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2개사를 지원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지원 대상기업 2개사는 모두 지난해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영업용 전기차 배터리 공유 서비스 및 전기차 전용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피트인’과 ▲차량 보험정비 데이터를 활용해 ECO 부품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픽카’이며, 지난달 30일 IPA·인천대학교와 각각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IPA는 지원 대상기업 2개사에 각각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하고 인천대학교는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사내벤처 출신 기업들이 산업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 육성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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