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현재 비어 있는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에 화물선을 한시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은 여객운송사업자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비욘드트러스트>호를 투입해 인천-제주항로를 취항하던 곳이다. 지난 1월 운항사가 면허를 반납하면서 인천-제주 여객선항로는 재취항한 지 2년 만에 중단됐고, 이 선석은 운영을 멈췄다.
IPA는 여객 항로가 재개되거나 연안여객선 선석을 재배치하는 등 여건이 바뀌기 전까지 연안2부두 선석에서 화물선 운항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내용은 IPA 홈페이지(https://www.icpa.or.kr) 내 국민소통-알림마당-새소식에 들어가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선석 사용을 희망하는 선사는 9월13일까지 항만시설 사용 신청서 및 제출 서류를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신청 선사가 다수일 경우 인천항만공사가 선석 사용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IPA 여객사업실 담당자(032-890-8232) 앞으로 문의하면 된다.
IPA 이경규 사장은 “인천-제주 간 물류 문제를 해소하고 인천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인천항 연안2부두 선석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게 노력하곘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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