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4 세계항공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전 세계 항공업계 전문가가 모이는 소통의 장이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이래 매년 1000여명의 항공산업 관계자와 오피니언 리더가 집결하는 국제회의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총 2회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인천공항 비전 2040’을 발표하고, 이어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사무총장이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양일에 걸쳐 총 4개 세션에서 항공업계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최적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항공업계의 노력 ▲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공항 경제권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로 변화하는 항공여행 ▲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등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이 밖에 행사 첫날에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을 초청해 오픈 토크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만찬도 마련돼 세계 각국의 항공업계 관계자들 간 네트워크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4 세계항공콘퍼런스는 국내외 항공업계, 학계 관계자를 비롯해 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icn-wac.kr) 또는 현장에서 등록 가능하다.
또한 8월28일까지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비행기 날리기 챌린지 게시물을 확인하고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인스파이어 이용 금액권을 증정한다. 이 챌린지의 첫 주자로는 빠니보틀이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세계항공콘퍼런스는 항공산업 주요 트렌드와 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인적 교류가 이뤄지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 행사는 항공산업의 회복을 넘어 재도약을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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