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수가 전년에 비해 5% 늘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5만6000명이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하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 연안여객 수송실적은 5만5643명으로 일 평균 309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연안 섬을 찾았다. 3일에는 5140명의 여객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특송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IPA는 지난달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수송기간 종합운영을 위해 ▲배수로 점검 및 누수 사전조치 ▲노후 안내 스피커 교체 ▲미끄럼방지 매트 교체 ▲안내표지판 일제 정비(31개소) ▲주차면수 추가확보(39면) 등 여객맞이를 위한 시설개선을 마쳤다.
또한 특별수송 기간 중 무료 주차시간 확대 제공 및 터미널 안내인력(10명) 추가투입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를 확보하고, ▲한중항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한 선사 공동마케팅 ▲해상안전체험교육 ▲청렴문화 확산 및 안전한 섬 여행을 위한 홍보 물품 배포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신규 취항 예정인 연안항로(인천-덕적자도)를 통해 덕적자도(문갑도·굴업도·백아도·울도·지도)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고,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하는 여정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려 노력한 결과 하계 휴가철 집중되는 여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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