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선사 MSC는 이달 말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을 잇는 ‘클랑가(Clanga)’ 서비스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중동 지역의 항만 혼잡에 대응하고자 노선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MSC가 단독 운영하는 이 중동 서비스는 상하이-닝보-서커우-싱가포르-담맘-상하이 순으로 기항한다.
2500~4700TEU급 선박 6척이 투입되며, 8월31일 상하이에서 <엠에스씨요하네스버그V>(MSC JOHANNESBURG V)호의 출항으로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MSC는 항로 개설에 맞춰 기존에 부산-중동을 취항하던 ‘팔콘(Falcon)’ 서비스를 개편한다. 기항지에서 중복되는 담맘을 제외하고 중국 난사를 추가 기항한다.
바뀌는 일정은 톈진(신강)-부산-칭다오-상하이-닝보-샤먼-난사-서커우-싱가포르-제벨알리-아부다비-하마드-움카스르-아부다비-톈진 순이다.
이 항로는 신항로가 시작하기 1주 전부터 개편된 스케줄로 운항에 들어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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