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중국의 항공화물 우편 운송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민항국에 따르면 중국의 상반기 항공화물 우편 운송량은 417만4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제항공화물 우편 운송량은 165만1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항공화물우편 총 운송량 중 국제선 점유율은 39.6%로, 1년 전과 비교해 2%포인트(p) 상승했다.
올 들어 중국의 국내국제 항공화물운송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제항공화물편 운행편의 적재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여객항공기의 화물창 운송능력도 한층 제고됐다.
상반기 중국은 71개 국가의 154개 도시에 운항했으며, 운항 편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9배 늘었다.
이 밖에 상반기 정기편 화물항공편은 6% 증가한 2만6700회였다. 42개 국가의 48개 도시를 정기편으로 운행했다. 그 중, 중국 항공사가 8784편을 운항하며 3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외국 항공사는 1만7900편을 운항해 67.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동시에 국제항공화물운송 부정기 운항편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운항된 국제항공화물 전세기운항은 3300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으며 2019년과 비교해 8.5배 폭증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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