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양수도 부산지역의 거주자를 대상으로 해양의식 확산과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해양지식포럼'이 개설된다.
해양지식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KNN,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항사모)가 공동 개최하고, 부산광역시 후원으로 진행된다.
제1기 과정은 김종덕 KMI 원장을 비롯 부서장급 연구진이 직접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자인 김종덕 원장은 '해양과 국가의 관계'를 주제로 해양의 중요성에 대해 거시적이고 철학적인 담론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4명의 KMI 강사진들이 ▲항만 ▲첨단양식 ▲극지 ▲해양치유를 주제로 재미있고 알찬 강의를 진행하고, 마지막 강연은 최상희 연구부원장이 '해양수도 부산과 해양수산의 미래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1기 포럼은 9월2일부터 10월23일까지 매주 1회씩(공휴일 제외) 총 6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과정을 수료한 자에게는 공동 개최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해양에 관심 있는 부산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강연은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강식 및 1회차부터 5회차까지 진행하고 마지막 6회차 강연은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 해양클러스터 내 KMI 대강당에서 수료식과 함께 1기 포럼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제1기 수강인원은 약 50명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분야에 관심이 많은 신청자를 우선 선발하고 최종 선발 결과는 KMI 홈페이지에 공지하거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종덕 KMI 원장은 “이번 해양지식포럼은 부산에 위치한 국책연구기관과 지역언론사,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해 추진하는 첫 번째 대국민 프로그램으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KMI의 해양수산 지식을 시민들께 말씀드리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인호 항사모 대표는 “이번 해양지식포럼이 부산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해양수도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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