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선 전문 해운사인 KSS해운의 2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외형은 두 자릿수로 성장했다. KSS해운은 2분기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60억원 68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32%, 순이익은 3배(209%) 성장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225억원에서 올해 1368억원으로 12% 늘어났다.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은 8% 늘어난 2496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503억원, 순이익은 68% 늘어난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KSS해운은 지난해 상반기엔 매출액 2313억원, 영업이익 452억원, 순이익 180억원을 냈다.
선사 측은 일부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의 임대(대선)료 인상과 1분기 도입한 중형(MR) 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용선의 매출 증가를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사업 부문인 VLGC 선대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암모니아나 메탄올 등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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