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5일 한국해양대학교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는 한국해대 등 14개 지역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BPA는 부산 지역혁신플랫폼의 3대 핵심분야 가운데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에서 ‘O2O(온·오프라인연계) 항만물류 기업 지원 샌드박스 구축’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부산 지역혁신플랫폼은 부산 발전계획과 연계한 스마트 항만물류, 친환경 스마트선박, 클린에너지 융합부품 소재를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교육 혁신, 인재 양성, 기술혁신 기업지원 과제를 수행하는 협업 시스템이다.
공사는 지역과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신 물류기술과 규제 샌드박스 아이템을 발굴하고 대학과 함께 연구한다. 항만물류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 물류기술 발굴과 과제 개발은 공모 절차를 거쳐 진행한다. 세부 일정은 BPA 누리집에서 이달 내로 안내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이 지역혁신플랫폼 구축,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항만물류 산업의 혁신과 스마트화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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