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올해 2분기 세 달 동안 221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호실적을 거뒀다. IT서비스와 물류 사업 모두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영업실적 보고에 따르면 삼성SDS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3조369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2908억원 2064억원 기록에 견줘 각각 2.4% 7.1%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3.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2% 줄었다. 반대로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은 1년 전 6조6917억원 대비 1.1% 감소한 6조6162억원, 영업익은 4007억원 대비 11.5% 증가한 4468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586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556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1조7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가 가입 고객 1만4800개사를 돌파하면서 28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하반기에도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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