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16:04

BPA, 일본 지방항만과 환적화물 유치 손잡는다

삿포로·아키타서 설명회 개최…“물류비 대폭 절감 장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7일과 19일 일본 삿포로와 아키타에서 일본의 지방항만 당국과 함께 현지 화주,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환적화물 유치 설명회를 차례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들어 감소 추세인 한일 간 컨테이너 물동량을 제고하고자 개최됐다. 부산항과 일본의 이시카리만신항, 아키타항 사이의 항로를 활성화하고 일본 지방으로 가는 제3국발 화물을 부산항에서 환적하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BPA는 설명회에서 부산항의 우수한 정기 노선과 비용상의 메리트를 강조했다. 두 지역에 대해 공사는 삿포로에 위치한 이시카리만신항은 내항 피더항로가 없어 부산항과 협력에 적극적이고, 아키타항은 주요 항만과 700km 이상 떨어져 부산항 이용 시 이점이 많은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이자, 장기적으로 환적 물동량이 늘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일본은 올해 4월부터 노동기준법이 개정되면서 화물차 운전기사가 연간 96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지 못하도록 바뀌면서 육상운송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BPA는 일본 내에서 화물차로 주요 항만까지 운송해 수출입하던 지방화물을 부산항으로 신규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일본 물류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선택지로 부산항을 홍보한다.

BPA에 따르면, 아키타 지역 화주가 중국 북미 유럽에서 수입하는 화물을 부산항에서 환적한 뒤 아키타항으로 바로 반입하면 요코하마 등 주요 항으로 수입한 다음 아키타로 트럭 운송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키타 지역 화주가 다른 국가로 수출할 때도 부산항에서 환적하면 기존보다 30% 이상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일본은 전체 수출입 화물의 약 10%, 북미 수출 화물의 20% 이상을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중요 시장”이라며 “앞으로 더 자주 일본 지방 화주를 대상으로 부산항의 우수한 시설과 비용 경쟁력을 적극 알려 환적 물량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Sarah 11/23 11/25 Dong Young
    Pegasus Tera 11/24 11/26 Dong Young
    Sky Hope 11/26 11/28 KMTC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