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11t급 수소화물차를 물류 현장에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차량 도입으로 이 회사의 세 번째 수소차가 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3월 국내 1호 수소화물차를 택배 사업에 도입했으며, 같은 해 5월 첨단 반도체 화물을 운송하는 수출입 물류 구간에도 수소화물차를 적용했다. 이번에 새로 투입하는 수소화물차는 첨단 반도체 제품 운송에 쓰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1t 수소화물차 3대를 이용하면 연간 168tCO₂-eq(이산화탄소환산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0년생 소나무 2만5000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보유한 차량의 10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ESG경영 실현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수소화물차 운송 분야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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