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풀(KCP)이 경기도 안성에 콜드체인 전용 물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개소식에는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 서지영 한국컨테이너풀 대표를 비롯해 KCP의 이연승 CCO, 손영선 CB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콜드체인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KCP 동안성 콜드체인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최첨단 저온 물류센터다. 2만9867㎡(약 9034평) 연면적을 지닌다. 이 센터는 물류분배시스템(DAS)과 자동 입출고 시스템,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연동해 안전·정확한 보관, 실시간 재고 관리,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고 내부는 11m*11m 표준 모듈을 적용해 팰릿(파렛트) 보관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9m 높이로 팰릿 렉을 최대 5단까지 설치해 적재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40피트 차량까지 접안 가능한 도크시설과 넓은 회차 공간을 갖췄다.
중부선 일죽 IC에서 5km 이내에 위치해 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며, 주요 권역과 동남권 물류센터까지 빠른 접근성을 확보했다. 물류센터가 밀집한 용인, 이천, 평택까지는 약 60분 내에 수배송이 가능하다.
KCP는 동안성 콜드체인센터를 거점으로 신선식품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광혜원, 음성, 진천 등 대기업 식품 제조공장 인근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CP 관계자는 "이 동안성 콜드체인센터는 넓고 효율적인 공간, 전략적 위치,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저온 물류센터"라며 "고객과 협업해 콜드체인 물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최적화하는 데 최고의 솔루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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