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은 선복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인도와 홍해 지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항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고려해운은 싱가포르 컨테이너선사 익스프레스피더와 인도-홍해 노선 IRX2 선복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IRX2는 익스프레스피더가 지난 5월 개설한 노선으로, 1600~29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인도 서안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등의 페르시아만과 홍해 해역을 취항한다.
기항 일정은 문드라-제벨알리-제다-아카바-소크나-제다-문드라 순으로, 매주 일요일 문드라를 출발한다. 전체 운항 기간은 28일이다. 국적 컨테이너선사는 6월29일 문드라를 출항한 선박부터 IRX2 서비스에 합류했다.
문드라와 제벨알리를 환적 거점으로 고려해운이 취항하는 극동 인도 중동 동아프리카 노선과 연결된다.
고려해운은 지난해 11월 외국선사 5곳과 손잡고 중국-동아프리카 노선 EAX를 개설하는 등 원거리 항로 확장에 힘쓰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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