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름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려고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항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에 나섰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지난 10일 이학재 사장은 공사 로비에서 각 부서별 에너지 절약을 담당하는 에너지 지킴이 담당자 약 30여명의 노고를 격려하며, 올해 하반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공사는 오는 9월6일까지 적정 냉방 온도(26도 이상) 유지, 인천 지역 피크 시간대(16:30~17:00)와 출퇴근 전·후 시간대 20분간 사무실의 냉방 최소화 등 설비 가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인다. 자연 채광을 활용해 주간 조명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시행한다. 더불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전사적으로 홍보하고 에너지 절약 우수 사례를 발굴, 포상해 탄소 배출을 전략적으로 감소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친환경에너지 설비 용량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추진한다. 향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에너지 절약 방안을 확대해 2025년에는 15%, 2040년까지 100% 전환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전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 활동에 동참해 친환경 공항에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친환경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