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한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 준공식이 7월9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이동렬 광양제철소 소장 등 관계사와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광양 제1 LNG 터미널은 국가산단 동호한 부지에 20년간 총 1조450억원을 투자해 93만k㎘의 LNG 저장능력과 더불어 18만㎥급 항만설비를 구축하고, 국가 기간산업을 위한 발전용‧공정용 LNG를 공급한다.
또 포스코, SK E&S, S-OIL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LNG를 하역, 저장, 기화, 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총 9300억 원을 투자한 광양 제2 LNG 터미널도 지난해 2월 착공해 완공되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기도 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준공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 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날 사장은 “광양 LNG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국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수소 산업을 적극 육성할 예정이며, 수소경제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친환경 에너지원인 LNG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로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민간 최초의 LNG터미널, 세계 최초의 고망간강 LNG탱크라는 타이틀을 가졌으며 수소경제 시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광양 제1 LNG터미널 종합 준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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