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과 독일 뒤스부르크를 연결하는 정기화물열차가 최근 운행을 개시했다.
지난달 중순 중국유럽정기열차가 자동차부품, 가구 등을 만재하고 우한역을 출발, 뒤스부르크로 출발함으로써 중국유럽정기열차(우한)의 운행이 개시됐다.
정기화물열차는 기차역 정차 시간을 준수하고자 ‘우선 편조, 우선 운송, 우선 발차’ 등을 취하고 있다. 또 각 운행 단계에서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개방구역에서 환적 시간을 감소시켜 서비스 품질과 운행 효율을 제고하고 있다.
우한의 전 과정 시각표시 정기열차는 왕복 운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매주 3회 고정 출발하며, 편도운행에 안정적으로 13일 전후가 소요돼 운행 시간을 일반정기열차에 비해 약 30% 단축시킬 수 있다. 지속적으로 물류대통로를 원활하게 만들어 기업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 높은 국제공급사슬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현재 중국유럽정기열차는 크로스보더 운송노선 53개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40개 국가, 116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중국유럽정기열차(우한)는 총 4321회 운행했으며, 약 982억위안(약 18조6000억원) 규모의 화물을 운송한 바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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