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 중계방송 장비 운송사로 선정됐다. 방송 장비를 픽업, 패킹하고 통관을 거쳐 현지 방송센터에 도착하기까지 물류 전 과정을 전담한다.
한진은 지난 5월부터 공중파 3사의 방송장비를 포장, 수송 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물품 규모는 총 100t가량이다. 8월 중순에 대회가 끝나면 국내로 회수해 9월 내 방송사로 다시 입고할 예정이다.
한진은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와 국내 생활스포츠 대회를 폭넓게 아우르며 스포츠 물류 영역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글로벌 러닝 페스티벌 2023 더컬러런 등의 공식 물류사로 참여하고, 2023 코리아컵 국제 승마대회에선 경주마를 해외에서 국내 대회장까지 운송하는 등 전방위로 스포츠 물류 전문성을 제고했다.
한진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프로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회까지 다방면으로 참여해 전문성이 풍부하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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