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협력사 ESG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6월28일부터 7월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력사 ESG 지원 사업’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목적으로 부산항과 협력 관계인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을 개선하고 ESG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경남 소재의 중소기업이다. 신항 배후단지·국제선용품유통센터 입주 기업, 부산항 이용 실적이 있거나 항만 연관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는 가점 5점을 부여한다.
BPA는 동반성장 부문 민간 전문 협의체인 동반성장위원회와 오는 4일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업 10군데를 선정해 총 5000만원 상당의 진단, 컨설팅, 현장실사,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표준수율 80%를 넘는 ESG 우수기업에는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해준다. 아울러 은행 금리 우대,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 사업 참여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사업 참여 우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BPA 홈페이지와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상생누리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기업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이 목표”라며 “이 지원 사업으로 부산항 협력사들의 ESG 대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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