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저우산항에서 올해 1~5월 처리한 컨테이너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저장성해운항만중심에 따르면 닝보·저우산항의 올해 5개월간 항만 물동량은 5억93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취급량은 1580만3000TEU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5월 처리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항만 물동량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1억2100만t, 컨테이너 취급량은 9.7% 증가한 345만7000TEU로 각각 집계됐다.
닝보·저우산항은 진탄항구역 다푸커우 컨테이너 터미널과 메이산 항만구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취산항구구역 광석 환적터미널에 40만t급 광탄선 접안이 가능해졌으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닝보·저우산항 3기 컨테이너 터미널 배후 주차장 건설 프로젝트와 크로스보더무역 디지털허브항만프로젝트 등을 진행, 항만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한 결과, 현재 닝보·저우산항은 전 세계 200여 국가의 600여 항만을 연결하고 있다. 매일 280여 척의 선박이 운항되고 있으며, 25개의 해운철도복합운송정기열차로, 전국 16개성 65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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