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가 HD현대와 산학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해양 허브대학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산업체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재직자 교육과정을 운영해 친환경・스마트선박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업협업센터와 LINC3.0사업단은 HD현대 친환경・스마트선박 아카데미 중 친환경선박 전동화 기술 나노디그리과정의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27일 국립한국해양대 주양익 산학협력단장, 김종수 기업협업센터장,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한국해양대 해사대학 신관 2층 웨비나실에서 진행했다.
앞서 대학은 4월3일부터 친환경선박 전동화 기술 나노디그리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HD현대그룹 인재교육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나라호 및 친환경선박 기술실증센터(MASTC) 등에서 진행한 이 교육에는 HD현대 조선 계열사 재직자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은 선박 전기전자 기초교육과 최신 친환경선박 트렌드에 맞는 교육을 구성했다. 선박설계 및 시운전 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 전기전자 분야 이론 수업부터 ▲친환경선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전기추진선박 기술 ▲선박용 연료전지 ▲선박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보유 최신 실습선(한나라호) 및 전기추진시스템 육상 실증 테스트베드(친환경선박기술실증센터)를 활용한 현장 실무교육 진행 등 수준 높은 교육을 이뤘다.
강사진은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역량을 펴 오고 있는 교수진으로 구성했다. 교수진은 기초 수준의 강의부터 전문성이 짙은 교육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강의에 담기 위해 에스씨브이, 케이퓨어셀 등 산업체에서도 강의에 나섰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산업체 수요 및 특화분야 ICC 연계 첨단 해양산업 재직자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친환경・스마트선박 분야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를 내다보고 있다. 또 대학은 친환경선박 전동화 기술 분야의 재직자의 전문 역량 강화로 산업체의 지속적 발전도 기대된다.
국립한국해양대 기업협업센터 김종수 센터장은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실무형 교육 운영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역량 및 기업 성장 동력을 확보를 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유의미한 시간이다”며 “이번 교육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기업지원 대표 브랜드인 ‘캡틴 대학(ICC)’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는 HD한국조선해양(3명), HD현대중공업(11명), HD현대미포(3명), HD현대삼호(4명) 등 우수한 역량을 갖춘 참여생 21명이 수료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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