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한조선 이상철 기술본부장, HD현대삼호 김환규 부사장, 전라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목포시 이상진 부시장, KOMERI 배정철 원장 |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전라남도, 목포시, HD현대삼호, 대한조선과 공동으로 지난 17일 전라남도청 9층 정약용실에서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산업육성 및 기술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50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해 친환경 무탄소 연료를 사용하는 암모니아 운반선 및 암모니아 연료추진선 등의 선박 수주량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목포시, KOMERI, HD현대삼호, 대한조선 등과 함께 전남지역 친환경 무탄소연료 기반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KOMERI는 전라남도, 목포시와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장치 및 시스템 실증 기반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장됐다.
2028년까지 중대형선박 중심의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 및 통합 성능평가 체계를 구축해 연계시스템 및 단위 부품 국산화 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통합 실증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목포시 이상진 부시장, HD현대삼호 김환규 부사장, 대한조선 이상철 기술본부장, KOMERI 배정철 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라남도·목포시 친환경 무탄소연료 선박 지역산업 육성 및 상호협력 ▲친환경 선박 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연구협력 ▲기술(제품)의 성능평가, 공인시험을 위한 설비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발전을 위한 제반사항 협조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미래 친환경 선박 연료 기술 선도를 위해 목포시 대양산단에 구축되는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 실증센터를 기점으로 전남지역의 친환경 무탄소연료 기반 조선산업의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산업육성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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