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TOC 유럽 2024’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홍보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밝혔다.
‘TOC 유럽 2024’은 유럽 최대 규모의 항만·물류 전문 콘퍼런스로, 매년 항만운영사와 선사, 물류기업 등 관련 업계의 주요 관계자 4000여명이 참가하는 영향력 있는 행사다.
BPA는 이번 행사에서 물류 및 제조기업,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 DP월드를 포함한 20여개의 글로벌 기업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신항 배후단지의 뛰어난 입지여건과 다양한 입주혜택 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지난해 말 신항 서 컨테이너 배후단지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LX판토스와 디피월드의 사례를 집중 소개하며, 항만 배후단지 시설과 인센티브 제도 등을 상세히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출장단은 본 행사를 통해 올해말 준공 예정인 신항 남 컨테이너 배후단지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에 공사는 서컨 배후단지 입주기업 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담기업의 업종에 따라 맞춤형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투자 절차와 기준 자격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홍보 효과를 한층 높였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항만공사들은 현지시간 12일 ‘한국 스마트 항만’ 세션에 공동으로 참여해 각 항만과 배후단지 특성 및 장점을 소개했다.
이번 세션에선 부산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실시간 정보를 연계하는 항만물류통합플랫폼 ‘체인포탈’ 등 부산항의 디지털전환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세션 참석자들과 국내 항만공사별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BPA 장형탁 신항지사장은 “이번 TOC 유럽 2024는 신항 배후단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잠재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이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해 신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복합물류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