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선 <에이미>호가 5만2000t의 대두를 싣고 중국 난징항 신성웨이항 구역에 접안했다.
길이 229m, 흘수 11.6m의 벌크선이 난징항에 접안한 건 난징시가 흘수 개선공사를 마친 이래 5번째로, 난징의 해운물류건설에 중요한 의의를 나타내고 있다.
난징시는 최근 난징항 최대 흘수를 11.36m에서 11.6m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항만 인프라 개선을 계기로 난징시는 난징항의 항만 경제능력과 국제 무역능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징시는 난징항의 11.6m 흘수 확보를 위한 선박통항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이미 라이베리아 선적 <디스커버리>호, 중국 선적 <펑안>호, 몰타 선적 <페나티>호와 <보카니>호 등 4척을 대상으로 시험 통항을 실시, 난징항 신성웨이항 구역에 안전하게 접안한 바 있다.
이번 <에이미>호 접안은 난징항의 홍수기에 이뤄졌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난징항에 안전하게 접안함으로써 장삼각지구에서의 해사관리감독 및 서비스를 보장하게 됐다.
난징해사국은 앞으로 장쑤성해사국과 난징시의 지원 하에 장강중하류물류허브지위를 공고히 하고 장강경제벨트의 수준 높은 발전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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