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과 재단법인 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은 5월24일 서울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바다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바다를 향한 상상력과 자유로운 스토리텔링이 담긴 창작 영상의 확산을 통해 해양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해양재단과 국내 해운선사들이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바다의품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반영상부문과 쇼츠영상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959명이 493편(일반 342편, 쇼츠 151편)을 응모하는 등 바다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모작은 예선과 본선 및 대국민 투표를 통해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대상(상금 500만원)을 비롯한 총 71점(총 상금 3050만원)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작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베리팀(정태영, 김다은)의 ‘바다에서’는 바다에서 삶을 영위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담백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김현무씨의 ‘출항... 그리움’과 배민섭씨의 ‘당신, 바다’는 바다를 모티브로 따뜻한 가족애를 감동적으로 표현해 일반영상부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경대 박태용 교수는 “올해가 첫 회임에도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우수한 영상들이 출품돼 양적, 질적으로 모두 성공한 대회”라며 “수상작들이 널리 알려져 우리 국민들의 바다 사랑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 한국해양재단 문해남 이사장은 “가장 대중적인 매체이자 다양한 세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튜브는 현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자 선생님이며, 지식과 정보의 창이 됐다”며 “이번 공모전이 해양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바다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재단과 바다의품은 이번 공모전의 성과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사진부문을 추가한 ‘바다사랑 콘텐츠 공모전’으로 확대해 올해 중 제2회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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