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분야 공익사업 단체인 재단법인 바다의품이 국내 제1의 해운항만 도시인 부산에서 추진하는 어린이·청소년 해양문화 시설 건립을 후원한다.
바다의품 정태순 이사장은 28일 부산시를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어린이해양도서관과 어린이해양복합문화공간 건립 비용 17억원을 전달했다.
부산시는 이번 바다의품 지원금으로 영도 해양박물관 내부에 어린이해양도서관을 조성하고 양정에 있는 치안센터를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부산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정태순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마련되는 어린이해양도서관과 어린이해양복합문화공간이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어린이들이 바다를 향한 꿈을 꾸는데 작은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운산업의 사회환원사업에 감사드리며 해운산업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하였다.
지난 2022년 9월 출범한 바다의품은 매년 순직한 선원 해군 해경 유족에게 10억원을 지원하고 해양문화 고취와 장학사업 등에 20억원을 후원하는 등 해운산업의 사회 환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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