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6:53

대만 에버그린, 메탄올로 가는 2400TEU급 컨선 6척 신조입찰 추진

한중일 주요 조선소 응찰 예상


대만 선사 에버그린이 메탄올 연료를 쓰는 24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의 신조 발주에 관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신에 따르면 신조선의 납기는 2027년으로 최근 응찰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선사는 그동안 일본 이마바리조선이나 중국선박그룹(CSSC), 우리나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에 신조 발주를 한 바 있다.

응찰 마감은 지난달 말이며, 입찰 통지를 바탕으로 조선소가 신조선 사양과 선가를 제시했다. 에버그린은 이번 1차 입찰에서 건조 야드를 결정할지, 선정된 여러 조선소를 대상으로 2차 입찰을 실시해 건조 야드를 최종 결정할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곳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중일 주요 조선소가 응찰했을 것으로 해운조선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에버그린은 지난 2021년 3월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의 발주를 결정했을 때 건조 조선소로 CSSC 자회사인 후둥중화조선과 장난조선, 일본의 이마바리조선, 우리나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도 한중일 주요 조선소가 응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의 향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니혼십야드(NSY)는 에버그린으로부터 메탄올 추진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2027년 납기로 수주한 것으로 보이며, 기한이 다가온 선대를 추가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과제다. 우리나라 대형조선소도 글로벌 조선업 호황에 이미 2027년 인도분까지 계약을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국 조선소는 전회의 대형선 입찰 전형에서 누락됐지만, 에버그린은 최근 소형선의 신조 상담에서 2021년 가을 CSSC 자회사인 황푸원충조선에 피더컨테이너선 24척을 일괄 발주한 실적이 있다.

이번 상담에서는 한중일 모두 2027년 선대가 희소해지는 가운데 에버그린이 중국 조선소의 지정학 리스크를 어떻게 평가할지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SYDNEY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Inauguration 09/08 09/29 T.S. Line Ltd
    Ever Urban 09/10 09/30 HMM
    Ym Credibility 09/10 10/02 T.S. Line Ltd
  • BUSAN AUCKLAN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Jasmine X 09/13 10/09 MSC Korea
    Hannah Schulte 09/13 10/13 Tongjin
    Hannah Schulte 09/13 10/13 Tongji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s Luna 09/17 10/10 CMA CGM Korea
    Cma Cgm Litani 09/24 10/17 CMA CGM Korea
    Moresby Chief 09/27 10/24 Hyopwoon
  • BUSAN KAOHSI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Inauguration 09/08 09/12 T.S. Line Ltd
    Ym Credibility 09/10 09/15 T.S. Line Ltd
    Itx Higo 09/10 09/19 Dongkuk Marine Co., LTD.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Sana 09/08 10/02 T.S. Line Ltd
    Gfs Galaxy 09/12 10/06 T.S. Line Ltd
    Hmm Gaon 09/12 10/07 HMM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