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코가 염성(옌청) 북역-상하이항 익스프레스 정기화물열차 운행을 최근 개시했다.
코스코는 ‘옌청 북역-상하이항’ 해운철도복합운송 정기화물열차에 100TEU를 만재했다. 열차는 옌청 북 철도역에서 출발해 상하이루차오항역에 도착했다. 주요 화물은 태양광과 가전제품으로, 상하이항에서 환적돼 유럽으로 향하게 된다.
최근 상하이항의 집배송통로건설 강화 정책에 발맞춰 코스코는 구역 내에 17개의 해운철도복합운송노선을 개설했다. 장삼각구역 화주들의 태양광, 신에너지제품, 가구, 타이어, 일용잡화, 전기설비 등을 철도로 운송한 결과, 올해 1분기 해운철도 복합운송량은 전년 대비 58% 늘었다.
이번에 해운철도복합운송직통정기열차 개통으로 상하이철도국은 일일 운행 화물정기편 체제를 갖추게 됐다. 기존 남경역 환적과 비교할 때 상하이루차오중심역까지 소요 시간이 대폭 개선됐다. 철도의 탄소배출도 도로의 9% 수준이라 녹색환경 개선도 장점으로 꼽힌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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