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울산항 공 컨테이너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울산항으로 유입된 외래 병해충은 없다고 밝혔다.
UPA는 붉은불개미 등 외래 병해충의 유입, 확산을 방지하고자 해외 항만에서 수입된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합동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UPA가 주관한 이번 실태 조사엔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울산세관 등 관계기관과 컨테이너 수리업체가 합동 점검반으로 참여했으며,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에 자발적인 공 컨테이너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2일에는 해양수산부가 참여해 지난 3월 개장한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과 개발 예정 단계인 남신항 2단계 현장을 방문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항만은 국가를 잇는 나들목으로, 언제든 외래 병해충처럼 안전 위해요소가 유입될 수 있다”며 “관계기관 합동 정기 실태 조사와 지속적인 관리 노력으로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울산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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