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고용노동부 과제로 추진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됐다. 이 사업엔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목포해양대가 주관기관으로 나선다.
이번 공동훈련센터 선정으로 두 기관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8억원의 인프라 구축비와 별도의 훈련비를 지원받아 직무 전환 훈련을 제공한다.
그동안 YGPA는 목포해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탄소·친환경 스마트항만으로 전환하고자 운영터미널·항만물류업계 재직자가 새로운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선제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공동훈련센터 유치를 지원해 왔다.
이 밖에 공사는 전라남도청, 광양시청과 협력해 스마트·자동화 항만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항만 연수원 유치에 힘쓰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성현 YGPA 사장은 “120대 국정과제인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목포해대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연계해 첨단인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스마트항만 전문 운영 인력을 양성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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