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이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5월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지휘부와 정책자문위원(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김일동 이사장과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 등 2명을 해양경찰청 정책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해양경찰은 작년 4월 제3기 정책자문위원 52명을 위촉했으며, 위원들은 ▲내부역량 ▲해양주권 ▲해양안전 ▲해양치안 ▲해양환경 등 5개 분야의 각계각층 전문가와 사회 리더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의 그동안 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안보・안전・혁신 3대 축에 기반해 6대 모멘텀을 정책동력으로 해양경찰의 2024년 주요정책을 공유했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소개됐다.
위원들은 미래 해양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첨단기술 기반의 해양상황인식체계(MDA) 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데이터・행정 혁신에 깊이 공감하면서 향후 발전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또 주변국과 대등한 해양경비력 확보 차원에서 해양정보융합플랫폼(MDA) 기반 마련을 위한 해양경비법 근거 규정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해운 분야에 배터리 탑재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도입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화재에 대응 가능한 선제적인 방제 역량 확보 필요 등 복합 해양사고에 대비한 방제역량 강화 필요를 제언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우리 바다에서의 안보·안전에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책자문위원들의 관심과 다양한 정책적 식견이 필요하다"면서 "정책자문위원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해양경찰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일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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