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컨테이너선사 PIL이 대만 에버그린, 중국 코스코, 프랑스 CMA CGM과 손을 잡고 항로 확대에 나선다.
PIL은 중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ES1, ES2 서비스를 다음 달 개시한다고 밝혔다. ES1과 ES2는 PIL의 기존 SSA와 SA2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ES1은 PIL, 에버그린, 코스코, CMA CGM이 총 13척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한다. PIL이 4척의 선박을 배치하며, 5월10일 상하이에서 첫 뱃고동을 울릴 예정이다.
ES1은 상하이-닝보-옌톈-홍콩-싱가포르-리우데자네이루-산투스-나베간테스-몬테비데오-부에노스아이레스-파라나과-산투스-싱가포르-홍콩-상하이를 순회하는 노선이다.
ES2는 5월7일 칭다오에서 시작되며, 4곳의 선사가 총 12척의 컨테이너선을 배선한다.
기항지는 칭다오-상하이-닝보-서커우-싱가포르-리우데자네이루-산투스-파라나과-이타포아-나베간테스-산투스-콜롬보-싱가포르-홍콩-칭다오 순이다.
PIL은 항로 강화와 더불어 브라질에 사무소를 열었다. 이번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남미 해운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화주들에게 편리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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