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경영난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및 협력기업 대상 저금리 상생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내년 4월까지 1년간 연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IPA가 수협은행에 20억 원의 정기예금을 예치하고, 수협은행이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에게 대출 금리의 일부를 감면해주는 상생 지원사업으로, IPA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항만배후단지 입주 중소기업 또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동반성장 상생펀드’의 운용 규모는 조성금액 20억 원 중 9억 원이며, 전액 소진 시까지 선착순 운영된다.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이며,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동반성장 상생펀드’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7가에 소재한 수협은행 경인지역금융본부(032-760-9300, 내선번호 306)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동반성장 상생펀드가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과 협력기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만업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2018년 12월 수협은행과 동반성장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중소기업 상생펀드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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