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협회는 최근 2024년도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으로 전국 11개 항만의 60개 항만사업장에 150개 안전시설·장비 설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항만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은 항만물류사업자가 안전시설·장비 도입시 국비 50%(PA항만은 국비 25%, PA 25%)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4년 선정된 사업의 지원 총액은 약 32억원이다. 전체 사업비는 64억원으로 업체 자부담 50%다.
협회는 지난 2월19일부터 3월 5일까지 16일 간의 공모기간을 통해 11개 항만의 69개 사업장에서 260개 사업의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항만 및 안전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한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항만 별로는 부산항 12개, 인천항 15개, 광양항 6개 및 기타 항만 27개 사업장이 선정됐고, 이들 사업장에는 추락·낙상 예방시설 53건, 충돌·끼임 방지시설 41건 등 총 150건의 안전시설·장비 설치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2월 16일 협회는 해양수산부로부터 ‘22년, ’23년에 이어 ‘24년도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 시설 지원’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협회 측은 "지원대상 사업에 선정된 업체에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하고 재해예방시설이 빠른 시일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독려 및 보조금 교부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향후 지속적인 국비 지원 예산 확보 및 업체의 자발적인 안전시설 투자를 통해 항만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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