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의 골프 친목 모임인 청록회(靑綠會)가 최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컨트리클럽에서 400회 기념행사를 열었다.
청록회는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월 정기모임을 열어 국내 해운업계에서 오랜 친목을 자랑한다. 2010년 4월 300회를 넘어 이번 모임으로 400회를 맞게 됐다.
1970년 출범해 초대 회장인 협화선박의 조길종 사장이 36년간 모임을 이끌어왔다. 2007년 한국유니버살해운 이용기 회장이 2대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범주해운 이상복 회장, 연합상선 박태원 회장, 흥아로지스틱스 이상직 사장이 모임을 가져왔다. 현재는 우성마리타임 이재훈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전현직 사장단이 참여해 골프를 통해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4명씩 13개로 편성돼 동코스·중코스· 서코스 등 3개로 나뉘어 오후 1시 티오프에 들어갔다.
라운딩을 마친 회원들은 저녁 만찬 자리에서 골프대회를 결산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신페리이오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우승자는 박태원 연합상선 사장에게 돌아갔다.
이어 메달리스트는 김상률 CMA CGM코리아 전 사장, 준우승은 이상직 흥아로지스틱스 전 사장, 다버디상은 이우근 코리아쉬핑가제트 대표, 다파상은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자 부산신항국제터미널, 부산신항만,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만산업협회, 비엔씨티,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케이엘넷, 코리아쉬핑가제트, 도선사협회, 예선업협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협운해운 등이 협찬을 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