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지역 내 장애인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자 동광양로타리클럽과 함께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나선다.
YGPA는 지역 내 복지카드를 소지한 저소득 말기신부전 장애인과 당뇨병 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혈관중재수술 및 당뇨환자 발 검사‧수술’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말기신부전은 신장 이식을 받기 전까지 격일로 투석이 필요하며, 1~2년에 한번 혈관중재수술이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공사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돕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현 YGPA 사장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검사조차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며 “환자분들이 치료비 지원으로 적시에 의료 혜택을 받고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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