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협회(회장 심승섭)와 해병대전우회(총재 이상훈) 해양경찰경우회(회장 조규학)가 해양수산 입법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군과 해병대 해양경찰 퇴직자 모임인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제22대 총선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해양수산 분야 입법전문가를 비례대표로 공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해양 영토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해양수산 분야와 인연을 맺은 3개 단체는 해양수산 인재 부족, 기후 위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같은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해양 강국 실현을 위해선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미래 지향적인 해양수산 분야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육지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 영토 수호와 수산업을 포함한 해양 산업의 국민 경제적 중요성,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보전을 통해 우리나라가 해양 강국으로 발전하길 염원한다”며 “정치권에서 해양 안보와 해양수산 분야 인재를 비례대표로 영입해 해양 수산 조선 물류산업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지금까지 해양 입법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낸 단체는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기자단을 비롯해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부산항발전협의회,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한국선장포럼, 대한보디빌딩협회, 한국해양교육연구회, 목포해양대 해운CEO클럽,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학부모회, 목포해양대 해사대학 학부모회,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경북대게어업인연합회, 한국낚시어선협회, 영해중고등학교 총동창회 등 수십 곳에 이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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