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컨테이너 선사가 문을 열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리야드에 본사를 둔 포크마리타임(Folk Maritime)이 지난달 말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목선을 뜻하는 아랍어에서 회사 이름을 따온 신생 선사는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앞세워 사우디와 홍해 지역 항구를 잇는 연근해 피더(feeder) 항로를 운항할 예정이다.
포크마리타임은 2500TEU급 선박 2척을 배선해 매주 사우디의 제다 네옴 얀부 항만과 이집트 아인소크나, 요르단 아카바를 잇는 노선과 7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으로 격주 간격으로 제다와 북아프리카 수단을 잇는 노선을 공개했다.
이 회사 대표이사(CEO)엔 독일 선사 함부르크수드를 이끌었던 폴 헤스트백이 임명됐다. 그는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함부르크수드에서 CEO로 근무하다 머스크가 함부르크수드 브랜드를 폐지하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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