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태화빌딩 대강당에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제9대 협회장으로 추대하는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영수 신임 협회장은 2월5일 열린 통합물류협회 2024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제9대 협회장에 선출됐으며, 올해 3월1일부터 2년간 협회장직을 맡게 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 쿠팡,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로젠, LX판토스, 삼영물류 등 국내 대표적인 물류기업과 협회 임직원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신영수 신임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물류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자 산업 내 존재하는 규제나 해결할 과제에 대해 업계 의견을 충실하게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회원사의 권익신장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물류산업을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디지털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대기업만이 아닌 중소, 중견기업과도 함께 논의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정우진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축사에서 “신임 회장님의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물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취임을 축하하며, “통합물류협회가 물류업계 맏형으로서 물류산업의 현실과 정책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도 수행해줬으면 한다”고 향후 협회의 역할을 기대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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