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ONE이 대만 완하이라인과 손을 잡고 중국과 베트남, 북미 서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항로 강화에 나선다.
두 선사는 아시아와 북미 서안을 연결하는 AP1(ASIA PACIFIC1) 서비스를 4~5월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완하이라인은 “기존 북미서안 AA3 서비스를 개편한 것”이라며 “베트남 하이퐁을 기항지에 새롭게 추가했다”고 전했다.
신항로엔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이 배선된다. ONE이 2척, 완하이라인이 5척을 각각 투입한다.
전체 노선은 하이퐁-까이멥-서커우-샤먼-타이베이-닝보-상하이-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서커우-하이퐁 순이며, 노선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기간은 56일이다.
미국 서안에서 베트남 하이퐁까지 19일, 까이멥까지 22일이 소요된다.
선사 측은 “AP1 서비스는 타이베이와 서커우에서 미국 서안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다. 미국 서안으로의 지속적인 화물량 증가를 배경으로 수요에 대응하고자 서비스 개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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