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 물류기업 포스코플로우가 스마트 통합물류 운영 시스템인 ‘포스코플로우 플라워(FLOWer)’를 20일 공식 론칭했다.
플라워는 전 운송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포스코 그룹의 물류 시스템을 연동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선박 정보 △업무 현황 대시보드 △각종 물류 시황 정보를 제공한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2022년 출범과 동시에, 그동안 각각 운영되던 그룹사의 물류 시스템을 일원화해서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포스코DX와 손잡고 물류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라워 도입으로 그동안 수기로 이뤄지던 서비스 접수, 입찰, 계약, 정산 등 업무를 웹 포털 안에서 처리하게 됐다. 또 포스코 철강 제품에 한정됐던 기존의 유통기지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다종의 화물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관리해 해외 거점 물류 운영이 용이해졌다. 상시 업데이트되는 최신 유가 정보, 시황 정보, Smart Safety 기능도 웹에서 볼 수 있다.
회사는 향후 운송수단별 온실가스 배출량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해 고객사의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기능을 고도화해 해외법인 및 관계사로 시스템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윤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플라워가 포스코 그룹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신사업 추진에도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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