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밸리 그룹의 하나로TNS가 지난 6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리튬배터리 항공운송인증 자격을 취득했다.
하나로TNS는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리튬배터리 활용 분야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항공화물 수요도 동반 증가하는 데 대응하고자 5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ATA는 운송 중 화재 위험성이 있어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 관리 프로세스 확립이 중요한 리튬배터리 특성을 반영해 2021년부터 CEIV 리튬배터리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리튬배터리 운송절차와 시설, 규정 등 260여개 항목을 평가해 항공 운송 전문성을 보유한 업체에 인증을 발급한다.
하나로TNS는 더불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생산량 4위인 헝가리 터터바녀 지역에 약 7만9000㎡(약 2만4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시장에 최초로 위험물 보관 전용 물류센터를 별동으로 설립해 EV 배터리 보관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또한 EV 배터리 생산량 2위 국가인 폴란드에도 비슷한 규모의 물류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로지스밸리 관계자는 “국내 대표 배터리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EV 배터리 물류를 수행해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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