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동운항관리시스템(A-CDM) 운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델타는 2023년 하반기 A-CDM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운영(Operational Excellence)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델타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A-CDM 운영 분야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CDM은 항공기 운항 및 이동시간 정보를 관제기관,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항공사, 지상 조업사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으로 공유해 운항 시간 및 항공 교통 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2017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체계다. A-CDM 운영을 통해 출발항공기에 대한 사전 예측 및 관리로 공항 전체의 운항처리능력 향상, 지상이동 및 대기시간 단축으로 운항 정시성 확보, 협업기관 정보 공유를 통한 공항자원 효율 향상 등 전반적인 공항운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은 “A-CDM 운영은 델타가 세계 최고의 정시 운항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이러한 델타의 노력들이 한국에서도 입증돼 기쁘다. 이번 수상은 매일 비행 운영과 관련된 모든 여정에 최선을 다하는 델타 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던 결과”라고 전했다.
또 그는 “인천공항은 델타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매일 4000여명의 환승객을 조인트 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연결하고 공동 운항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델타는 최근 3년 연속 글로벌 항공 분석 전문 업체 시리움(Cirium)의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정시 운항 실적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이번 수상과 더불어 델타항공은 2023년 하반기에 전반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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