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심폐소생술로 사내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할 ‘골든타임 키퍼’를 발족해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 심정지 사고 발생 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골든타임인 4분을 놓치지 않겠다는 취지다.
LX판토스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용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골든타임 키퍼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명된 골든타임 키퍼 15명은 사내 심정지 사고가 발생하면 대응시스템에 따라 신속하게 이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LX판토스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임직원의 약 40%에 달하는 762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으며, 심화교육 과정까지 수료한 15명이 올해의 골든타임 키퍼로 선정됐다.
회사는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들이 골든타임 안에 구호 조치를 수행할 능력을 갖춰 동료는 물론 서비스 접점에 있는 고객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X판토스 김인철 안전보건팀장은 “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가장 필수적인 응급처치”라며 “임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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