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단체인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은 4월 총선 이후 정부의 노동 정책 방향과 대책을 모색하고 새롭게 구성될 국회 상임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해노련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금천구 소재 한국어촌어항공단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전해노련 측은 어촌어항공단 노사가 협력해 정기회의를 주최할 정도로 노사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고 이번 행사를 평가했다. 특히 어촌어항공단 박경철 이사장이 전해노련과 차담회를 열고 이세오 경영기획본부장, 나승진 어촌해양본부장 등 경영진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촌어항공단 한경수 노조위원장은 “혹한의 날씨에도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준 전해노련 소속 모든 위원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노사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 협력해 더 나은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노련 송명섭 의장은 회의 준비를 성실히 한 공단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전해노련 14개 기관이 하나로 똘똘 뭉쳐 올 한 해 국민들에게 좀 더 나은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조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해노련엔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14개 기관 노조가 소속돼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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