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컨테이너선사 MSC는 보잉 777-200 화물기 1대를 인수해 11일부터 홍콩과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을 잇는 항공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MSC가 미국 항공화물회사인 아틀라스항공에서 장기 임차(ACMI)한 신조 화물기 4대 중 마지막 항공기다. 운항은 아틀라스항공에서 맡는다.
2022년 9월 항공화물 자회사인 MSC에어카고 설립을 발표한 MSC는 아울러 아틀라스항공에서 신조 보잉777-200 화물기 4대를 임차했다. 첫 번째 항공기는 2022년 11월에 인도됐고 2기와 3기는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스위스 선사에 편입됐다.
MSC 항공화물부문 앤더스 마티카 부사장은 “이로써 아틀라스항공과 맺은 첫 항공기 도입 제휴가 모두 마무리됐다”며 “최신식 항공기 도입으로 대고객 서비스르를 개선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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