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저우산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이 3500만TEU를 넘어섰다.
최근 저장성해운항만그룹과 닝보·저우산항그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닝보·저우산항의 총화물취급량은 전년 대비 4.9% 늘어난 13.2억t, 컨테이너는 5.9% 증가한 3530만1000TEU로 각각 집계됐다.
2023년 저장성해운항만그룹의 총화물 취급량 역시 11억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컨테이너는 4317만TEU를 취급해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지난해 닝보·저우산항은 300개 이상의 컨테이너항로를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그 중 일대일로항로가 130개였다.
또 수요 확대를 위해 항만의 복합운송체계를 강화했다. 닝보·저우산항 화물열차 노선을 25개로 확대했으며, 중국유럽정기화물열차의 운행 횟수를 2000회로 늘렸다.
이 밖에 자싱항만그룹, 웬저우항만그룹 등과 협력해 광석, 석탄, 원유, 석유제품, 곡물, 광산 건자재 등의 물량을 유치했다. 특히 장시성항만그룹, 총칭항만물류그룹, 허난중예항만그룹등과의 합작 계약을 체결해 신규 수요를 발굴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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