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공단 보령지사와 보령운항관리센터 현장에서 새해 첫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안흥외항에 위치한 보령운항관리센터 파견지를 방문해, 안흥외항과 가의도를 잇는 차도선(124톤급, 승선원 94명) < 해랑5 >호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구명설비, 비상용 안내방송 장치 등 안전설비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국가보조항로를 자주 이용하는 도서민들의 의견도 경청했다.
보령지사와 운항관리센터는 충청남도, 보령시,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4개시와 서천군, 홍성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등 5개 군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선박검사(약 4200척)와 여객선(8척)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령지역은 지난 2021년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연간 이용객 수는 감소세에 있으나, 연간 약 30만명이 꾸준하게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다.
대천항에서 외연도, 가의도 등 10여 개의 섬을 잇는 여객선 총 7항로 8척이 운항 중이며 이중 절반인 4개 항로가 국가보조항로다.
한편 해양교통안전공단은 보령지역의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해양사고 유형별 분석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관손상 사고예방을 위해 정비업체와 협업해 선박안전진단서비스를 실시하고, 선박종사자 대상 기관 정비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교육 및 온라인 교육영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드론을 활용해 항로점검을 실시하고 위해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부유물 감김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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