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케이티넷)은 최근 항공 화물총판(GSA)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e-CBA(Cargo Boarding Advisory·화물예약목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항공 GSA 업체들은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항공화물 예약과 정산 관련 업무를 케이티넷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유로지스허브(uLogisHub)를 통해 전자화해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그간 GSA 업체들은 항공사별로 형식이 제각각인 CBA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입력한 뒤 항공사나 조업사에 전달해왔다.
케이티넷의 e-CBA 서비스를 통하면 화물예약 이후 대리점으로의 상업송장(Invoice) 발송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정산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실적관리 기능을 통해 주간, 월간 및 분기별 실적도 한눈에 볼 수 있다.
e-CBA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FTL코리아의 조현덕 대표는 “e-CBA를 도입한 뒤 CBA 작성 및 정산과 관련된 업무가 크게 줄었다”면서 “GSA를 담당하는 항공사 역시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티넷의 차영환 대표이사는 "e-CBA 서비스는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서비스로서 별도의 프로그램 개발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케이티넷의 유로지스허브(uLH) 가입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케이티넷은 디지털 무역·물류 서비스 업체로서 앞으로도 무역·물류업체의 디지털전환(DX)과 업무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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